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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아는데 열심이기를 - 4월 10일 주보글

  • 문정식
  • 2005.04.10 오전 12:46

지식+순종=기쁨

“모든 백성이 곧 가서…크게 기뻐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느헤미야 8:12)

저도 전에 경험하였던 일인데, 책에서 동일한 내용을 읽게 되어 여기 적어봅니다. 한 목사님이 여러 해 동안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한 여성에게 “부인은 무엇을 믿습니까?”라고 묻자, “저는 제가 출석하는 교회가 믿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부인이 대답했답니다.  그래서 “그러면 부인의 교회는 무엇을 믿는지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부인은 대답하기를 “우리 교회는 제가 믿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질문하였습니다. “부인은 교회가 믿는 것을 믿고 부인의 교회는 부인이 믿는 것을 믿으니 그러면 부인과 부인의 교회가 믿는 것은 무엇인지요?”이에 대해 부인은 재빠르게 대답했답니다. “저와 저의 교회는 같은 것을 믿습니다.”이렇게 글을 통해 평면적으로 보면, 정말 이럴까 싶지만 교회에 출석하는 많은 분들이 이 부인과 같을 수 있습니다 …

느헤미야의 시대에,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에 정착하려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들의 믿는 바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포로였던 바벨론의 생활이 신앙을 갖도록 충분한 여건을 결코 보장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의 포로생활은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여타한 다른 바쁜 일들이요 주변의 일상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현대의 신앙인들 중에도 그들과 같이 현대의 포로생활같은 여건 가운데 오랜 시간 교회를 다녀도 진리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에게 학자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고 레위 사람들이 이에 대해 설명했을 때, 그 백성들은 몇 시간이고 청종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을 통해 자신들의 무지와 우둔함에 대해 통렬한 회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눈물을 흘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은 그 이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바 “그 읽어 들린 말씀을 밝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느8:12). 따라서 모든 백성이 그렇게 진리의 말씀을 알게 된 그 기쁨을 따라, 먹고 마시는 잔치의 날을 보내었던 것입니다.

애매모호한 믿음과 진리에 대한 무지는 결코 우리를 기쁨으로 충만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밝히 알아들어야만 그 진리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그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는 찾아얻을 수 없는 주님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성도 여러분은 믿음과 앎으로 그러한 기쁨을 충만히 누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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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를 아는데 열심이기를 - 4월 10일 주보글
  • 2005-04-10
  • 문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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