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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새벽기도 - 주기도문 강해(9주간)

  • 문정식
  • 2005.04.01 오후 01:57

주님의 부활 이후에 허락하신 4월의 봄날입니다.

  4월이면 생각하는 시인 엘리옷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라고 노래했지만, 주께서 부활하신 후 맞는 4월은 도리어 은혜의 달이요 기도의 달입니다.
  왜냐하면 실상 엘리옷의 싯귀는 이렇게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그래서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할 때 이를 그저 단순하게 문자적으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닙니다. 그 의미는 기성화된 것, 고착화된 것, 익숙해진 것들을 깨고 새로운 변혁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집착하는 이들에게는 잔인하지만, 반어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자연을 통한 동의를 누리는 4월인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만물의 생동과 변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러므로 정작 4월에 우리가 관심으로 가져야할 대상은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학업 중에 있는 성도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이는 토요새벽기도시간에,금주 4월 2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마태복음 6장의 주기도문을 강해하며 함께 기도를 배우고 기도에 착념하고자 합니다.
  주님의 부활과 승천을 맞본 제자들이 가장 집중했던 일이 바로 기도임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행1:14 a.) 그리고 그렇게 부활의 생명을 지니고 기도에 집중한 자들에게 주신 은혜가, 오순절 성령의 강림의 역사요 더불어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진 역사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6~47)

여기 에딘버러에도 그렇게 부활의 날 이후에, 성령의 역사와 더불어 교회가 주 안에서 하나되는 역사가 있기를 간구하는 "기도의 자리(토 오전 6시)"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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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새벽기도 - 주기도문 강해(9주간)
  • 2005-04-01
  • 문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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