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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주보 글 - 환경을 넘어서는 삶

  • 문정식
  • 2005.05.15 오전 12:07

환경을 넘어서는 삶(Above the circumstances)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여도…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하박국3:17~18)


저는 삶 속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아주 낙심이 되어 있던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합니다(아니 그 여인은 때때로의 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 여인이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라고 물어오는 한 교우를 만났습니다. 못마땅한 표정과 씁쓸한 몸짓을 하며 그 여인은 “예~, 지금 처지로서는 그리 나쁘지 않네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에 대해 그 교우는 “그러면 어서 그 처지를 극복하세요! 바로 주님이 같이 계시잖아요.”라고 선뜻 말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는 환경이 자신의 믿음을 약하게 하거나 또는 자기 안에 있는 희망을 부숴버리게 놓아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무엇이 잘못될까 하는 부정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미래를 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설사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보았습니다.
하박국선지자는 그의 모든 소유를 잃어버릴지라도 그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주님께서 충족시켜 주시리라는 것을 계속 믿을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17-19절).

우리의 눈은 우리의 환경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너무도 자주 우리에게 다가오는 두려움의 그늘을 극복하고 살기 위해, 믿음의 햇빛을 쬐어야 합니다. 혹이나 우리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아주 많은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실망에 대한 믿음의 대답은 항상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18절)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태도가 저와 여러분으로 하여금 언제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환경의 지배 가운데 눌려 살지않고 여하한 환경이든 초월하고 극복하며 살게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러한 삶이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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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5일 주보 글 - 환경을 넘어서는 삶
  • 2005-05-15
  • 문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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